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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오토바이 충전비 한 달 실제 비용 공개, 욜로고 전기요금 얼마나 나왔을까?

사대남 배달/일렉사욜로고

by 사대남^^ 2026. 6. 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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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이륜차 일렉사 욜로고 구매하다

일렉사 욜로고 5000km, 한 달 만에 받은 충격적인 전기요금 문자

브레이크 패드 문제로 일렉사와 통화를 하던 중 예상하지 못했던 이야기가 나오게 됐다.

바로 전기요금 문제다.

사실 처음에는 별생각이 없었다.

전기 오토바이 구매 당시 충전비용이 얼마 나오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기름값으로 나가는 지출을 몇 달만 모으면 전기 오토바이값을 뽑을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욜로고를 구매했다.

그러던 중 한 통의 문자를 받았다.

한국전력에서 온 사용량 안내 문자였다.

현재 전력 사용량이 400kWh를 초과했다는 내용이었다.

순간 잘못 본 줄 알았다.

평소 우리 집 전기요금은 대략 4만 원 정도 나온다.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 계절에는 그 정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그래서 처음에는 에어컨 때문도 아니고, 특별히 전기를 많이 쓴 기억도 없는데 왜 이런 문자가 왔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최근 달라진 것이 하나 있었다.

바로 욜로고였다.

배달 일을 하면서 거의 매일 충전하고 있었고, 하루에 한 번 이상 충전하는 날도 있었다.

그 순간 머릿속에 스치는 생각이 있었다.

“설마 전기 오토바이 충전 때문인가?”

솔직히 전기 오토바이 충전이 가정용 전기 누진세에 영향을 줄 정도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그래서 바로 한전에 전화를 걸었다.

처음에는 고객센터로 문의했고, 이후 관할 지사와도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사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전기 오토바이를 구매한 이후 사용량이 크게 늘었고, 현재 400kWh 초과 안내 문자를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상담사가 설명해 준 내용은 의외로 단순했다.

전기 오토바이 충전도 주택용 전기에 연결해서 사용하면 집 전체 전기 사용량에 포함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일정 사용량을 넘으면 누진세 영향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용 저압 전기요금 누진 구조

구간사용량(kWh)전력량 요금기본요금

① 1단계 0~200kWh 120.0원/kWh 910원
② 2단계 201~400kWh 214.6원/kWh 1,600원
③ 3단계 401kWh 이상 307.3원/kWh 7,300원
④ 슈퍼유저 1,000kWh 초과 736.2원/kWh 별도 적용

📌 사용량이 늘어날수록 kWh당 단가와 기본요금이 함께 증가한다.

📌 전기 오토바이 충전도 가정용 전기 사용량에 포함된다.

📌 400kWh를 초과하면 3단계 구간이 적용된다.

📌 실제 청구요금은 전력량요금 외에도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 부가세, 전력산업기반기금 등이 추가된다.

나는 다른 방법이 없는지도 물어봤다.

상담사가 안내한 방법은 크게 세 가지였다.

첫 번째는 전기차 충전용 계량기를 별도로 설치하는 방법.

두 번째는 일반용 전기를 사용하는 방법.

세 번째는 현재처럼 주택용 전기를 그대로 사용하는 방법이었다.

문제는 현실성이었다.

전기차 충전용 계량기는 임대주택이라 설치가 쉽지 않았다.

일반용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별도 공간도 없었다.

결국 현실적으로는 집에서 충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전화를 끊고 나니 오히려 더 답답해졌다.

문제는 이제부터 날씨가 점점 더워진다는 것이다.

여름이 오면 에어컨 사용량은 자연스럽게 늘어날 수밖에 없다.

평소 같으면 더우면 그냥 에어컨을 켰을 텐데, 이번에는 전기요금 문자를 보고 나니 에어컨을 켜는 것조차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전기 오토바이를 충전해야 배달을 나갈 수 있고, 더운 날씨에는 집에서도 에어컨을 써야 한다.

그런데 이 두 가지가 모두 가정용 전기 사용량에 합산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복잡해졌다.

이제는 배터리 충전뿐 아니라 에어컨 리모컨을 누르는 것까지 조심스러워졌다.

전기 오토바이를 구매할 때는 충전비가 저렴하다는 이야기만 들었다.

하지만 누진세가 붙을 정도로 전기를 많이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었다.

이번 달 나의 사용 패턴은 대략 이랬다.

오전 3~4시간 운행 후 충전.

오후 6시간 이상 운행 후 다시 충전.

하루 기준으로 보면 대략 130% 정도 충전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답답한 마음에 이번에는 일렉사에도 문의했다.

판매 담당자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평소보다 전기요금이 크게 증가했고, 혹시 충전 방식이나 차량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담당자는 자신도 처음 들어보는 사례라고 했다.

충전기는 완충되면 자동으로 충전을 멈추는 구조이며, 꽂아놨다고 계속 전기를 소비하는 방식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술팀과 임원진에게 확인해 보겠다고 답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부장이라는 분에게 직접 연락이 왔다.

부장 역시 전기요금 이야기에 관심을 보였다.

배터리 1회 충전 시 실제 전력 사용량이 어느 정도인지, 배터리 2개를 지속적으로 충전했을 때는 어느 정도 비용이 발생하는지 확인해 보겠다고 했다.

또한 내가 받은 한전 문자와 기존 전기요금 내역도 전달했다.

솔직히 그 순간에도 머릿속은 복잡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게 단순히 확인만 하고 끝낼 문제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물론 내연기관 오토바이보다 저렴한 것은 맞을 것이다.

하지만 전기 오토바이가 유지비가 적게 든다고 알고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든다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당황할 수밖에 없다.

한 번 충전할 때 드는 비용은 크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배달처럼 많이 타고 자주 충전하면 누진세가 붙을 정도로 전기 사용량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가장 아쉬운 점은 이런 부분에 대한 안내가 부족했다는 것이다.

전기 오토바이의 장점인 충전비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사용 환경에 따라 가정용 누진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부분도 함께 설명되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현실적인 해결방안도 마련해 줬으면 한다.

배달 라이더나 새롭게 시작하는 라이더분들은 이런 부분도 꼭 고려해 보길 바란다.

배달을 위해 전기 오토바이를 구매하는 분들이라면 가정집 전기보다 사업장 전기를 활용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

그것도 어렵다면 배터리 스테이션 이용이 가능한 모델이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다.

지금 구매해서 실제로 겪고 있는 나는 아직 답을 찾지 못해 고민 중이다.

현재는 일렉사 측의 추가 확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최종 전기요금 고지서가 나오면 실제 사용량과 충전 비용을 다시 계산해 볼 생각이다.

전기 오토바이의 진짜 유지비는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누가 현실적인 해결방법을 좀 알려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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