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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양말을 보고 충격받았다. 발각질 제거기 내돈내산 후기

사대남 일상/tip

by 사대남^^ 2026. 7. 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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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비를 맞으며 배달을 마쳤다.

퇴근 후 비에 젖은 장비들을 하나씩 정리하고 젖은 양말을 벗는 순간 깜짝 놀랐다.

양말 안쪽에 발바닥에서 떨어진 각질들이 더덕더덕 붙어 있었다.

평소에도 다리에 각질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다.

하지만 특별히 불편한 것도 없고 아픈 것도 아니라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살았다.

예전에는 돈을 주고 각질 관리도 받아봤지만 지금은 그 정도는 사치라고 생각하며 지냈다.

그런데 양말에 붙어 있는 각질을 보니 생각이 달라졌다.

'이거 생각보다 심각한데?'

 

예전에 사용했던 각질 제거 용품들을 떠올려 봤다.

발각질 팩도 써보고 여러 제품도 사용해 봤지만 만족스럽지 못했다.

이번에는 조금 다른 방법을 선택했다.

기계식 발각질 제거기.

쿠팡 후기를 한참 읽어보다가 고민하지 않고 구매 수가 가장 많은 제품으로 주문했다.

다음 날 바로 도착했다.

박스를 열어보니 구성품이 생각보다 많았다.

하지만 솔직히 내 눈에는 다른 구성품들은 거의 들어오지 않았다.

나에게 필요한 건 각질 제거기 하나뿐이었다.

연마 롤러는 거친 타입, 중간 타입, 연한 타입까지 3단계로 구성되어 있었다.

처음이라 가장 자극이 적은 연한 롤러를 장착했다.

변기에 앉아서 약 10분 정도 천천히 갈기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각질 가루가 엄청 날린다.

이 제품을 사용할 사람이라면 꼭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걸 추천한다.

다행히 며칠 전 비 오는 날 양말에 각질이 한 번 떨어져 나간 상태라 심한 편은 아니었다.

그래서 가장 부드러운 롤러만으로도 충분히 정리가 가능했다.

각질 제거를 마친 뒤에는 유리아 크림도 함께 발라봤다.

유리아 성분이 굳은 각질을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고 해서 같이 구매했다.

효과는 아직 며칠 더 사용해 봐야 알겠지만, 제거기로 남지 못한 미세한 각질까지 관리해 줄 것 같다는 기대는 된다.

사용을 끝내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하나였다.

'왜 이걸 이제야 샀지?'

가격도 약 1만 8천 원.

그동안 불편함을 참고 살았던 시간이 아까울 정도였다.

한 번 사용하는 데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고, 관리 후 발바닥도 훨씬 깔끔한 느낌이 들었다.

발각질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면 비싼 관리부터 받기보다 전동 각질 제거기부터 한 번 사용해 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오랜만에 돈이 아깝지 않았던 소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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