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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용전기오토바이 일렉사 욜로고 D02 번호판 브래킷 파손, 케이블타이로 한 달 버틴 후기

사대남 배달/일렉사욜로고

by 사대남^^ 2026. 7. 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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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이륜차 일렉사 욜로고 구매하다 ⑯

 

오전 배달을 마치고 신호대기 중이었다.

옆에 있던 다른 라이더분이 내 오토바이를 유심히 쳐다본다.

그러더니 다시 나를 쳐다본다.

속으로 생각했다.

‘역시 욜로고 디자인이 이쁘긴 한가 보네.’

괜히 어깨가 살짝 올라갔다.

그런데 그분이 뭔가 말을 하려는 순간 신호가 바뀌었다.

나는 가볍게 목례만 하고 먼저 출발했다.

그리고 목적지 주차장에 도착해서 오토바이 뒤를 보는 순간.

아…

속에서 욕이 올라왔다.

번호판이 부러져서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다.

그때 알았다.

아까 그 라이더분은 내 오토바이가 이뻐서 본 게 아니었다.

“번호판 떨어질 것 같은데요?”

이 말을 해주려고 했던 거다.

혼자 착각한 내가 좀 민망했다.

당장 고칠 방법은 없었다.

급한 대로 탑박스에 있던 케이블타이로 꽁꽁 묶었다.

일단 떨어지는 건 막아야 했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오후 배달을 마치고 확인해 보니 진동 때문에 케이블타이 한쪽이 이미 끊어져 있었다.

다시 묶었다.

그날 이후부터 케이블타이 연명 생활이 시작됐다.

하루에 한두 번씩 확인하고, 끊어져 있으면 다시 묶고.

이게 며칠이면 모르겠는데 보름 가까이 이어지니 진짜 현타가 왔다.

“내가 매일 이게 뭐 하는 짓인가.”

달리다가 번호판이 툭 떨어지면 일은 더 커진다.

잃어버려도 문제고, 뒤차에 피해라도 가면 더 큰 문제다.

그래서 배달하면서도 계속 뒤가 신경 쓰였다.

한편으로는 일렉사 판매담당자분과 통화했지만 부품 수급이 바로 되는 상황은 아니었다.

중국에서 부품이 들어와야 한다는 답변을 받은 상태였다.

그렇게 또 케이블타이로 버티고 있었다.

그러다 다행히 일렉사 기술부장님과 통화가 닿았다.

상황을 설명드렸더니 기존 완성품 차량에서 부품을 탈거해서 보내주겠다고 하셨다.

이건 솔직히 고마웠다.

가격은 60,800원.

내가 필요한 건 번호판을 잡아주는 가드 부분 하나였는데, 이 부품이 후미등이랑 일체형으로 나오는 구조였다.

그래서 생각보다 가격이 나가는 듯했다.

그래도 부품 구한 게 어디인가.

군말 없이 바로 구매했다.

부러진 지 거의 한 달 만에 드디어 새 번호판 브래킷이 도착했다.

매일 달리면서 “이거 떨어지면 어쩌지” 하고 신경 쓰던 게 생각보다 스트레스였다.

교체하고 나니 번호판이 짱짱하게 고정됐다.

교체하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않았다
그런데 여기서 또 하나 문제가 있었다.

나사가 없었다.

제품 알맹이만 달랑 온 것이다.

이 부품이 따로 포장돼 나오는 정식 소모품이 아니라
완성품 차량에서 탈거해 보내준 거라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은 했다.

그래도 막상 조립하려고 보니 나사가 없으니 좀 난감했다.

기존 부러진 부위의 나사도 찾지 못해서 한참을 헤맸다.
기존에 나사중 사이즈 맞는것을 찾지못해서 

결국 동네에서 대강 맞는 나사를 따로 사 와서 겨우 설치를 완료했다.

물론 통화로 나사도 같이 보내달라고 말 안 한 내 잘못도 있다.

하지만 이런 부품은 나사 몇 개만 같이 챙겨줬으면 훨씬 편했을 것 같다.

이 부분은 살짝 아쉬웠다.

어쨌든 한 달 동안 속 썩이던 케이블타이 생활은 끝났다.

번호판 하나 고정됐 뿐인데 마음이 이렇게 편할 줄 몰랐다.

이부분도 욜로고의 단점일지 모르겠다

플라스틱으로 되어있고 힘받으면 잘부러지게 되어있는 구조이다

항상 조심하기바란다
이상 구매한지 2개월도 안되서 번호판 브라켓 부서먹고 교체한 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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