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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접촉 뺑소니, AI 진술서로 완벽히 준비했다

사대남 배달/배달일기

by 사대남^^ 2026. 5. 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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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기록] 택시 사고 B-2

입원실 침대에 누워
112에 전화를 걸었다.

비접촉 사고로 넘어졌는데,
상대 차량은 그냥 가버렸다.

“이거 뺑소니 아닌가요?”

돌아온 대답은
어느 정도 예상한 그대로였다.

관할 경찰서 번호를 안내받았고,

영상을 가지고 방문하라는 말을 들었다.

퇴원하자마자
컴퓨터 앞에 앉았다.

헬멧캠 영상과
당시 상황을 다시 보면서
AI를 활용해 진술서를 작성했다.

다 쓰고 보니
내가 봐도 정리가 잘돼 있었다.

시간, 위치, 진행 방향,
택시의 움직임,
내가 넘어진 이유까지.

말로 설명하면 놓칠 수 있는 부분을
글로 하나씩 정리해두니
훨씬 명확했다.


📄 AI로 정리한 진술서

진술서의 핵심은 단순했다.

사거리에서 신호 대기 중이었다.

오른쪽 차선에 있던 택시가
좌회전하면서
유도선을 따라가지 않고
내 쪽으로 밀고 들어왔다.

나는 충돌을 피하려고
급하게 방향을 틀었다.

그리고 빗길에서 그대로 넘어졌다.

비접촉 사고였지만,
택시의 움직임 때문에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을
영상과 함께 정리했다.

중요한 건
사고 이후 택시의 움직임이었다.

택시는 사고 직후
상황을 인식한 듯
천천히 움직이다 멈춰 섰다.

하지만 내가 일어나는 것을 확인한 뒤


별다른 조치 없이
다시 움직여 사라졌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봤다.

사고가 났다면
운전자는 정차해서
상황을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그런데 상대는
그냥 가버렸다.

나는 A사고 진술서까지 함께 정리해
경찰서 방문 준비를 마쳤다.


👮 경찰서 방문, 준비해간 자료

다음 날,
준비한 서류를 들고
경찰서를 찾았다.

시간, 장소, 진행 방향,
택시의 움직임,
내가 넘어진 이유까지
미리 정리해간 덕분에
조서는 비교적 빠르게 진행됐다.

형사님이 확인하기 편하도록
영상 속 번호판 캡처본도
따로 준비해 갔다.

헬멧캠 영상,
번호판 캡처,
사고 경위서,
AI로 정리한 진술서.

이번에는
대충 말로만 설명하지 않았다.

내가 겪은 상황을
자료로 보여주고 싶었다.


📸 “아… 또 개인택시네요”

번호판을 확인하던 형사님이
조용히 한마디를 했다.

“개인택시네요."
아… 또 개인택시야.

그 말에서
묘한 피로감이 느껴졌다.

나는 더 말하지 않았다.

판단은 경찰이 할 일이다.

내가 할 일은
당시 상황을 정확히 설명하고,
자료를 빠짐없이 제출하는 것뿐이었다.

형사님은
기사에게 확인 후
연락을 주겠다고 했다.

그렇게 경찰서를 나왔다.


🤨 이제는 기다림의 시간

이번 사고는
단순히 “넘어졌다”로 끝낼 일이 아니었다.

비접촉 사고였고,
상대 차량은 현장을 떠났다.

그리고 그 모든 장면은
헬멧캠에 남아 있었다.

AI를 활용해 진술서를 정리한 덕분에
내가 놓칠 수 있는 부분도
하나씩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제 남은 건
경찰의 판단이다.

하지만 적어도
이번만큼은 준비 없이 당하지 않았다.

자료는 준비했다.

영상도 있다.

진술도 정리했다.

이제 기다릴 차례다.

 

[교통사고 기록] 다음 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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