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이후 병원생활은
의외로 일정이 반복되는 구조였다.
👉 하루가 거의 이 루틴대로 흘러간다
수술 부위는 계속 관리해야 했다
👉 얼음팩으로 냉찜질 필수
염증이랑 부기 빼야 한다고 해서
👉 냉동고를 계속 왔다 갔다 해야 했다
👉 생각보다 귀찮다
수술 부위 통증이 생각보다 심했다
👉 큰 못으로 꾹꾹 찌르는 느낌
그리고 통증 때문에
👉 제대로 눕지도 못한다
👉 침대 45도 이상 세워서 생활
👉 이게 진짜 불편하다

이런 상태에서 생활하다 보니
👉 사소한 것도 쉽지 않았다
밥을 먹고 나면
👉 식판을 직접 가져다 놔야 하는데
한 손에는
👉 수액대를 끌고
다른 한 손에는
👉 식판을 들어야 한다
👉 움직이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다
👉 작은 동작 하나도 부담이었다
그때
옆 환자를 간호하던 분이
👉 내 식판을 대신 가져다 주셨다
사실 별거 아닌 일인데
👉 너무 감사했다
근데 또
👉 “제가 할게요…” 하면서도
👉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 도움을 받는 입장이 된 게
👉 조금 어색했던 것 같다

담당 교수 한마디
👉 “수술 잘됐어요”
👉 “어깨 보호대 항상 착용하세요”
👉 딱 필요한 말만 한다
오후쯤
👉 의료기기 판매원이 병실로 들어온다
👉 어깨 보호대를 직접 판매한다
문제는
👉 이건 현금 결제 요구
👉 병원비는 전부
👉 상대방 보험 처리인데
👉 이건 따로 돈 내라?
👉 솔직히 이해 안 됐다
그래도 일단
👉 이체하고
👉 보험사에 영수증 청구
다음날
👉 “이거 고정형 쓰면 더 좋아요”
👉 또 판매 옴
👉 제품은 괜찮은데
👉 판매 방식은 좀 이상했다
입원하면서 제일 생각난 건
👉 아메리카노
오랜만에 연락 온 지인이
과자를 들고 병문안을 왔다
👉 커피 한 잔 마셨는데
👉 진짜 미친 듯이 맛있었다

과자는 내가 안 먹고
👉 간호사들한테 나눠줬다
👉 지나갈 때마다
👉 “감사합니다” 인사를 받았다
👉 별거아닌 과자에 저렇게 까지 좋아하다니

👉 병원도 사람사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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