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떴다.
먼가 정신이 멍했다.
고개를 천천히 돌려봤다.
옆에도 사람
앞에도 사람
다 누워있었다.
📌 중환자실이었다.
“아… 수술 끝났구나…”
그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근데 몸 상태가 이상했다.
몸에 힘이 잘 안 들어갔다.
말도 조금 이상했다.
발음이 어눌했다.
🧠 머리는 아직도 멍했고
정신이 완전히 돌아온 느낌이 아니었다.
그리고 갑자기
엄청 추워지기 시작했다.
🥶 진짜 사시나무 떨리듯 떨렸다.
“한겨울 밖에 맨몸으로 서있는 기분이었다”
간호사한테 말했다.
사대남:
👉 “너므우 추어워요…이부부불좀주으세요”
간호사:
👉 “열 떨어뜨려야 해요”
근데 잠시 후
얼음팩까지 가져왔다.

솔직히 그때는 이해가 안 갔다.
👉 “아니 지금 이렇게 추운데…”
얼음팩이 몸에 닿는데
진짜 너무 괴로웠다.
결국 참다가
얼음팩을 던져버렸다.
간호사가 다시 올려놨다.
어눌한 발음으로 다시 말했다.
사대남:
👉 “너으무우 추으워어요…”
그제야 얼음팩을 치워줬다.
근데 더 무서운 건 따로 있었다.
몸이 마음대로 안 움직였다.
손가락을 움직여봤다.
쥐었다 폈다
계속 반복했다.
팔도 움직여봤다.
계속 움직였다.
👉 “나 멀쩡해져야 된다”
그 생각만 계속 들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도 모르겠다.
중환자실은 시간 개념이 이상했다.
📵 핸드폰도 못 쓰게 했다.
가져가서 서랍에 넣어버렸다.
그것도 솔직히 스트레스였다.
나는 원래 누가 강제로 통제하는 걸 싫어하는 성격인데
여기는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었다.
움직이는 것도 제한되고
계속 누워있어야 했다.
🚽 그리고 더 큰 문제가 생겼다.
소변이 마려웠다.
간호사한테 이야기했다.
그러자 소변통을 가져다줬다.
❓ “이이걸얼 여이기이서으 하라르고요…?”
간호사:
👉 “넘어지시면 안 돼서 침대에서 하셔야 돼요”
진짜 당황스러웠다.

옆으로 누워서 하라고 하는데
처음엔 도저히 못하겠더라.
근데 시간이 지나니까
진짜 급해졌다.
결국 어쩔 수 없이
소변통에 해결했다.
근데 대변은 진짜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무조건 빨리 여기서 나가야겠다”
그 생각이 강하게 들기 시작했다.
👉 “나 멀쩡합니다”
멀쩡한 척 해야 여기서 나갈 수 있을 것 같았다
계속 어필하자
그래서 계속 몸을 움직였다.
손가락 움직이고
팔 움직이고
다리도 조금씩 움직여봤다.
시간 지나면서
몸은 조금씩 움직여졌다.
그러다 저녁쯤
일반 병실로 옮긴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말을 듣는데
솔직히 안도감이 엄청 들었다.
📌 “드디어 탈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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